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카지노의 왕국 마카오, 관광지로 확 변신한다…왜?그이유는?

중국의 마카오는 관광보다 카지노로 유명한 곳인데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의 마카오가 요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진 기잡니다. 베니스의 운하가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뱃사공이 부르는 '오 솔레미오'는 유럽의 정취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운하 옆으로 들어선 350여 개의 매장은 쇼핑객들을 유혹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들어선 이 리조트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베니스의 겨울을 재현하면서 타이타닉과 인체의 신비 등 각종 전시회도 마련했습니다. 1만 5천 석 규모의 아레나 실내공연장에선 아이스 발레 공연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마르코 / 이탈리아 - "(마카오의) 산과 바다, 문화 등이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와 좋아합니다. 카지노를 가면 단지 50(홍콩)달러로 게임을 즐깁니다. 도박에 깊이 빠지진 않아요."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사이의 바다를 메운 코타이 스트립에는 베네시안 마카오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마카오 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3,300만 명. 올해 1천만 관광객이 다녀간 우리나라의 3배가 넘습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마카오) - "카지노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마카오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과 국제회의 유치 등을 통해 관광대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마카오 코타이에서 MBN 뉴스 김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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