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영종도에 카지노 사전심사 적용하니미국과 일본의 호응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일본 오카다홀딩스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화상인 리포그룹의 합작회사 등 2곳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1월 중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위한 사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달 사전 서류심사만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카지노 사전심사제`의 첫 사례다.오카다홀딩스, 시저스ㆍ리포 등이 서류심사를 신청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구일로부터 4년 내 허가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60일 이내(30일 연장 가능)에 적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내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이 결정될 예정이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오카다홀딩스는 한신평에서 `신용등급 BBB 이상`을 받는 등 제출할 서류 작업을 완료했고, 늦어도 11월 중에는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세계적인 카지노 회사들은 신용등급이 높지 않지만 오카다홀딩스는 슬롯머신 제조가 포함되어 있어 `신용등급 BBB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본래 단독으로 카지노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신용등급 문제로 리포그룹과 합작을 결정했다"며 "현재 신용평가 등 제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친코 황제` 오카다 가즈오 씨의 오카다홀딩스는 영종하늘도시(옛 밀라노디자인시티)에 카지노를 포함한 가족 중심의 복합리조트 `베네치아시티` 건설에 4조9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천공항공사의 국제업무단지(IBC-Ⅱ)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성인 중심의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크리스탈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카다홀딩스는 2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신청하는 것이다.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8000억원을 들여 미단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리포그룹과 카지노, 호텔, 공연장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수천억 원을 들여 호텔을 지은 뒤 카지노 허가를 받지 못하면 사업이 무산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어 그동안 외국인 투자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영종지구에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할 오카다홀딩스와 시저스 등 3개 투자계획이 성사되면 5만명의 고용 창출과 2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 전반의 투자 유치 활성화, 세수 증대, 지역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카지노 사전심사 업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대행하고 있다. 문화부 장관은 문화부ㆍ지식경제부ㆍ해당 경제자유구역청 소속 공무원, 관광ㆍ투자ㆍ회계 분야 전문가 등 15인 이내로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ㆍ의결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영종지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와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6600억여 원을 들여 복합위락단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권을 갖고 있어 사전심사 대상이 아니다. 과연 카지노사전심사제로 인해 침체되있는 외국투자자들의 눈낄을 대한민국으로 돌릴수있을지 지켜봐야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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